‘나의 유죄인간’ 김정현,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한 김시현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0-20 08:38:46
[SWTV 유병철 기자]‘나의 유죄인간’ 김정현이 자기만의 매력을 뽐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1회에서 김정현은 태강그룹 법무팀 소속 변호사 김시현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시현은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이준(임시완 분)을 마중 나가며 첫 등장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악수 장면까지 홍보에 활용한 이준에게 농담을 건네고 까칠한 반응에도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오랜 친분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이준을 향해 “우리 자기 피곤해~?”라며 너스레를 떠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시현은 이준의 집에서도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손가락으로 ‘L’을 만들어 그림을 감상하던 이준에게 “우리 자기 뭐해?”라며 말을 건넨 시현은 ‘OV’를 만들어 보였다. 이어 “E가 없네”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현은 변호사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준이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자 경찰 조사에 동행해 수사관 박봉이(김인권 분)의 날 선 추궁에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시현은 “아시다시피 지문은 간접 증거입니다. 형사님”이라며 증거의 한계를 짚는가 하면 “다분히 의도성 짙은 질문은 그만하시죠”라고 수사관의 압박을 제지하며 논리적으로 맞섰다. 불리한 정황 속에서도 날카로운 판단력과 빈틈없는 대응으로 지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처럼 김정현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김시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장난기 넘치는 말투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친근함을 더하다가도 냉철한 판단력이 돋보이는 순간에는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자신만의 색깔로 김시현을 그려낸 김정현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나의 유죄인간'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6.7%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5.6%, 최고 6.5%로 집계되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정상을 기록했다.
한편, 김정현을 비롯해 임시완, 설인아, 연우 등이 출연하는 tvN ‘나의 유죄인간’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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