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3전4기 V2' 김가영, "3년의 모든 노력과 고생 보상받는 느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정상...2년 만에 LPB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2-01-05 08:35:17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년동안 했던 모든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
첫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네 번째 결승 도전 끝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와 키스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밝힌 감격의 소감이다.
김가영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1~2022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4-1(11-6 11-6 10-11 11-1 11-6)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김가영은 64강과 32강 서바이벌서 각 85점, 56점 조1위로 통과한 이후 16강서 정보라에 2-0, 8강서는 사카이 아야코(일본)에 2-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차유람에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프로당구 첫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 ‘SK렌터카 챔피언십’(2019년 12월)에서 우승컵을 든 이후 세 차례(2020-2021 ‘NH농협카드 챔피언십’,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번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나 결승에 진출했으나 번번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가영은 이로써 약 2년 만에 네 번째 맞은 결승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LPBA 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지막 4세트 승리를 결정 짓는 마지막 샷을 시도한 김가영은 승리를 확신한 듯 큐를 들어올린 채로 자신만만한 표정과 시선으로 공의 움직임을 주시했고, 챔피언십 포인트가 성공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3년동안 했던 모든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가영은 이날 3세트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10-10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기회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강지은의 공으로 샷을 시도하다 오구 파울을 범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곧바로 강지은이 세트를 마무리 하는 샷을 성공시키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던 것.
이에 대해 김가영은 "오구 파울 등 실수도 있었지만, 경기에 너무 과몰입하다보니 실수를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남은 세트를 집중력을 갖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경기 내용에 대해 "점수로준다면 70점 정도를 주고싶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천만 원을 받은 동시에 랭킹포인트도 2만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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