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김남길, 전현무에 "결혼해야겠다는 확신들어" 폭탄 고백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0-19 08:31:52
[SWTV 김지연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김남길이 전현무를 향해 결혼까지 언급하는 파격적인 애정 표현을 쏟아내며 일본 도쿠시마 여행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5회에서는 전현무와 이준, 여행 친구 김남길이 함께한 도쿠시마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현지인들의 일상이 녹아든 맛집부터 아찔한 집라인, 자연 속 온천과 기묘한 허수아비 마을까지 섭렵하며 남다른 여행 호흡을 뽐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순간은 김남길과의 마지막 만찬이었다. 야키토리 식당에서 여행을 돌아보던 김남길은 이준에 대해 “준이와는 처음이었는데 나랑 잘 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를 향해서는 “현무 형은 내적 친밀감이 전에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짧은 여행을 통해 더욱 돈독해진 세 사람의 관계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도쿠시마에서 맞은 아침, 이준은 형들이 잠든 사이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며 부지런한 막내의 면모를 보였다.
동네를 탐방하던 이준은 아담한 카페를 발견하자 전현무와 김남길에게 연락했고, 세 사람은 즉석에서 아침 식사 장소를 결정했다. 무려 4대에 걸쳐 운영 중인 카페에서는 90세 사장이 특별히 돈가스를 준비해 예상치 못한 환대를 안겼다.
라멘집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는 2010년대 걸그룹 음악이 흘러나오자 세 사람 모두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나이와 취향을 뛰어넘는 자연스러운 호흡이 이동 시간마저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었다.
이후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통삼겹살을 올린 먹음직스러운 라멘과 마주했다. 전현무는 면을 날달걀에 찍어 먹는 특별한 방법을 선보였고, 새로운 맛을 경험한 김남길은 “미쳐 버리겠네”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본격적인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향한 곳은 일본 3대 비경으로 알려진 이야 계곡이었다. 이동하는 동안 김남길은 자신의 노래 ‘너에게 가고 있어’를 직접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계곡에 도착한 세 사람 앞에는 울창한 숲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이 펼쳐졌다. 첫 주자로 나선 김남길은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며 출발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지는 예상 밖의 상황을 맞아 웃음을 안겼다.
이준은 막상 체험을 앞두자 “예상보다 무섭다”며 긴장했고, 전현무는 출발대에서 한참 동안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 결국 세 사람 모두 집라인 완주에 성공하며 짜릿한 성취감을 맛봤다.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낸 뒤에는 산속에 자리한 이야 온천마을에서 피로를 풀었다. 탁 트인 자연 풍경에 김남길은 연신 감탄했지만, 정작 뜨거운 온천수 앞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이준이 가장 먼저 물에 발을 담갔다가 뜨거운 온도에 놀랐고, 김남길 역시 자신만만하게 입수했다가 슬그머니 방향을 돌렸다. 두 사람과 달리 전현무는 과감하게 온몸을 담그며 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온천에서 이어진 대화는 뜻밖의 연애 토크로 번졌다. 전현무가 연인과 함께 온천에 왔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묻자 김남길은 오히려 연인과 함께 입욕할 수 있다는 사실부터 신기해했다.
김남길의 순수한 질문에 장난기가 발동한 전현무는 “너 안 와봤어?”라며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연인이랑 오면 뭐해?”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결국 “목욕하지 뭐~”라고 답하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약 360개의 허수아비가 곳곳에 세워진 카카시 마을로 이동했다. 마을에 남아 22년째 허수아비를 만들고 있는 77세 할머니를 만난 이들은 특별한 사연을 들은 뒤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평화롭게 이어지던 탐방은 김남길의 비명으로 순식간에 공포 체험으로 바뀌었다. 갑자기 모습을 감춘 김남길이 다급하게 전현무를 부르자 두 사람은 놀란 마음으로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갔다.
김남길이 발견된 곳은 초등학교 체육관이었다. 체육관 내부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인형의 모습에 세 사람은 일제히 긴장했고, 이준은 “밤엔 진짜 무섭겠다. 지금이 마지노선이다”라며 소름 돋는 분위기에 혀를 내둘렀다.
이처럼 먹방과 액티비티, 휴식과 공포 체험까지 쉼 없이 즐긴 세 사람은 여행 마지막 밤을 야키토리 만찬으로 장식했다. 다음 날 오사카로 떠나는 김남길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는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소감이 오갔다. 특히 김남길은 이준과 처음 함께한 여행에서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전현무에게는 결혼을 떠올릴 만큼 친밀해졌다는 농담으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김남길과의 이별을 앞둔 이준은 고정 출연을 제안할 정도로 아쉬워했다. 김남길 역시 “연락해~”라는 짧고 다정한 인사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세 사람의 꾸밈없는 호흡과 도쿠시마의 아름다운 자연, 색다른 여행 코스에 호평을 보냈다. 특히 여행을 거듭할수록 가까워지는 출연진의 관계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라는 색다른 조합의 만남을 통해 안방에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주고 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