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망생과 배우 유령의 불편한 동거…뮤지컬 ‘#0528’ 한국 초연, 10월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9-03 08:30:3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0528’이 오는 10월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캐스팅을 공개했다. 
 
‘#0528’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에기와 13년 전 생을 마감한 브로드웨이 배우 도리스, 브랜든이 함께 펼치는 판타지 코믹 뮤지컬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0528’이 오는 10월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포커스테이지)
 
지난해 평균 객석 점유율 95%, 누적 관객 1만 5천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접변’의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의 작품으로, 현지 공연 당시 2023년 ‘연예대세계 뮤지컬 풍운차트’ 연예신공간 창작뮤지컬 부문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품은 귀신이 머무는 집 ‘528호(#0528)’에 이사 온 에기가 두 유령과 얽히며 시작된다. 처음에는 거주권을 두고 갈등하지만, 곧 에기의 오디션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의기투합하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향 켄터키에서 뉴욕, 브로드웨이로 온 청년, ‘에기’ 역에는 이진우, 김서환, 조훈이 캐스팅됐다. 서툰 실력이지만 꿈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인물로, 유령들의 위협과 수차례의 거절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캐릭터다.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예술가 ‘도리스’ 역은 유태율, 황민수, 현석준이 맡는다. 13년 전 화재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집을 떠나지 못한 채 머무는 유령으로, #0528에 들어온 에기를 내쫓으려 한다. 
 
도리스와 함께 세상을 떠난 또 다른 유령, ‘브랜든’ 역은 박좌헌, 심수호, 장두환이 캐스팅됐다. 도리스와 오랜 파트너이자 친구이며, 도리스와 달리 따뜻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에기와 도리스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번 작품 역시 중국 공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원활한 현지화를 이끌 수 있는 창작진으로 구성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멤피스’, ‘팬레터’ 등에서 활동해온 김태형 연출이 무대를 총괄하고,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연출가이자 음악극 ‘섬:1933~2019’, ‘태일’의 작가인 장우성이 윤색과 작사를 맡았다.
 
또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리진’에 참여한 엄다해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뮤지컬 ‘붉은 정원’, ‘여신님이 보고 계셔’, ‘웨스턴 스토리’ 등에서 활약한 홍유선이 안무를 담당한다.

한편 ‘#0528’은 오는 10월22일~2026년 1월11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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