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박조은 철벽 선방' SK, 광주도시공사 꺾고 개막 13연승
SK슈가글라이더즈, 광주도시공사 29-20 제압...박조은 MVP 선정, 강은혜-송지은 6골씩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3-01 21:30:3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골키퍼 박조은의 철벽 선방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개막 13연승을 질주,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SK는 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에 29-20, 9골 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13승(승점 26)으로 독주를 이어갔고, 첫 3연승을 노렸던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8(승점 9점)로 6위에 머물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와 송지은이 각각 6골씩, 유소정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조은 골키퍼가 44.8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5골, 연지현과 이아현이 각각 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K는 이날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전반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가다 강경민의 2분간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광주도시공사가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오히려 연속 득점에 성공, 15-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최수민의 2분간 퇴장에도 SK가 송지은과 벤치 멤버인 신채현과 김지민 등의 득점 지원으로 22-13, 9골 차까지 달아니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광주도시공사 연지현과 이아현, 김금정에게 연속 골을 내줬지만 5~6골 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한 가운데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MVP 박조은 골키퍼는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친정 팀이라 1라운드에는 생각이 많아서 골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생각 없이 막아보자 해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승하고 있어서 갈수록 부담이 되는 거 같다. 더 똘똘 뭉쳐서 계속 연승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력한 공격을 이끄는 유소정은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항상 불안한 마음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계속 좋은 경기, 승리하는 경기 하면 좋겠다.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이민지 골키퍼가 있어서 초반에 좀 의식하느라 게임이 쉽게 안 풀렸다. 팀원들이 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2라운드까지는 전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다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데 부상 안 당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다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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