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2연패 후 4연승…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승 판도 '다크호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16 08:27:0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2연패 뒤 4연승을 달리며 우승 판도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크라운해태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 대회 6일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크라운해태는 ‘에이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백민주가 각각 2승씩 올리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1세트 마르티네스는 김임권과 합을 맞춰 에디 레펀스(벨기에)-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11-7(6이닝)로 제쳤다. 2세트엔 백민주가 임정숙과 조를 이뤄 이미래-강지은을 접전 끝에 9-7(11이닝)로 제압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엔 마르티네스가 체네트를 상대로 15-6(9이닝)으로, 4세트엔 노병찬-백민주가 이충복을 상대로 3이닝 만에 9-4로 승리를 거두며 완승을 거뒀다.
3라운드 초반 2연패에 빠졌던 크라운해태는 어느덧 4연승을 질주하며 4위(4승2패·승점 12)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2경기는 무실 세트 승리.
하이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에 패배해 5위(4승2패·승점 11)로 밀려난 사이,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온스, 하림, 하나카드는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휴온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 3개 세트를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으나, 에스와이는 4세트 서현민-이우경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예은을 상대로 2이닝에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를 성공하며 9-4로 승리,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5세트엔 모리 유스케(일본)가 최성원을 11-4(8이닝)로, 6세트엔 한지은이 김세연을 접전 끝에 9-8(9이닝)로 이겨 승부를 7세트로 끌고갔다. 하지만 7세트에는 휴온스의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최원즌을 11-8(10이닝)로 잡아내며 휴온스의 연승 행진을 지켜냈다. 휴온스는 승점 2를 획득하며 1위(5승1패·승점 14) 자리를 지켜냈다.
2연패에 빠져있던 하나카드는 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여제’ 김가영이 2승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가영은 2세트에 김진아와 합을 맞춰 히다 오리에(일본)-임경진을 9:6으로 꺾은 데 이어, 세트스코어 3:2 상황에서 펼쳐진 6세트엔 히다를 상대로 9:4(12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쳤다.
우리금융캐피탈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NH농협카드가 앞서가면, 우리금융캐피탈이 따라가는 일진일퇴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7세트에 이상대가 오태준을 상대로 11:7(6이닝)로 이기며 최종 승리했다.
대회 7일차인 16일에는 오후 12시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 에스와이-하림의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에는 NH농협카드-크라운해태, 오후 9시에는 웰컴저축은행-브레이커스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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