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이준·이주빈, 울프독 교감부터 페달펍까지 '힐링 폭발'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1-09 08:19:04


[SWTV 김지연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이준, 이주빈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세 사람만의 특별한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8일 전파를 탄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8회에서는 캘거리의 자연과 현지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하는 전현무, 이준, 이주빈의 마지막 일정이 그려졌다. 동물들과의 따뜻한 만남부터 낯선 이들과 함께한 흥겨운 체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이색 관광까지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여행 넷째 날 아침,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루를 열었다. 이주빈은 이른 시간부터 홀로 숙소 밖으로 나가 주변 공원을 둘러봤다. 산책 도중 캐나다구스를 발견한 그는 새들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준은 민소매 조끼를 입고 동네 구경에 나섰다. 그러나 갑자기 거세진 바람과 비를 만나자 발걸음을 돌렸고, 숙소에 돌아와 운동에 열중하며 남다른 자기관리 열정을 드러냈다. 반면 전현무는 아침잠을 충분히 즐기며 남은 일정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세 사람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향한 곳은 울프독들을 위한 보호시설이었다. 울프독은 늑대와 개의 교배로 태어난 동물로, 일부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선택으로 버려지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이들이 방문한 보호소는 이러한 울프독들에게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었다.
 
평소 유기견 보호에 관심을 보여온 전현무와 이주빈은 울프독들이 처한 현실에 관심을 기울이며 동물들과 조심스럽게 교감했다. 특히 이주빈은 울프독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따뜻한 태도에 반응한 늑대 혈통 비율이 낮은 울프독들이 먼저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사람과 동물이 서로 경계를 허물어가는 순간은 이번 여행에서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울프독 보호소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세 사람은 캘거리 시내로 돌아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체험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이준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페달펍'이었다. 페달펍은 여러 사람이 함께 페달을 밟아 이동하면서 음악과 음료를 즐기는 독특한 형태의 이동식 펍이다. 처음에는 생소한 체험에 어색함을 드러냈던 전현무와 이준, 이주빈은 금세 현지 분위기에 적응하며 흥을 발산했다.
 
특히 전현무의 예능감이 제대로 폭발했다. 그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급기야 엉덩이춤까지 선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현지인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도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함께 페달을 밟던 탑승객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고 술잔을 기울이며 낯선 여행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
 
여기에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이스크림 31'까지 등장했다. 세 사람은 현지인들에게 게임 방식을 알려주며 함께 즐겼고, 국적과 언어가 달라도 웃음으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에는 분위기를 바꿔 근사한 저녁 식사에 나섰다. 세 사람은 평소와 달리 정장 차림으로 멋을 내고 캘거리의 스테이크 전문점을 방문했다. 립아이와 티본스테이크, 레드 와인 등을 주문한 가운데 전현무는 고급스러운 식당 분위기를 둘러보다가 자신의 처지를 빗댄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런 곳은 남자끼리는 절대 안 온다. 소개팅이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 와서 고기 썰고 얘기하고 그러지"라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함께 앉아 있는 이준과 이주빈을 향해 "지금 내 눈에는 너희가 잘 키운 아들, 딸처럼 보인다. 난 혼자 사는 아빠 느낌 같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행을 함께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어느새 가족처럼 느껴진다는 전현무의 표현은 유쾌하면서도 묘한 짠함을 안겼다.
 
이후 기다리던 스테이크가 테이블에 오르자 분위기는 다시 화기애애해졌다. 세 사람은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서 생산된 소고기의 맛을 음미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방목 사육을 통해 길러진 소고기 특유의 담백한 풍미와 식감이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음 날에는 전현무가 직접 선택한 코스들이 이어졌다. 전현무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반드시 시장을 찾는다고 밝히며 일행을 캘거리의 주말 장터로 이끌었다.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둘러보던 세 사람은 뜻밖의 반가운 장소를 발견했다.
 
바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이었다. 이들은 잡채와 김밥 등을 구입해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한식을 맛봤다. 오랜만에 만난 익숙한 음식에 세 사람은 소박한 식사에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가 준비한 마지막 코스는 캐나다 서부의 옛 생활상을 재현한 '헤리티지 파크'였다.
 
전현무는 이곳을 한국의 민속촌에 비유하며 과거 캐나다의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캐나다의 1930년대로 온 것"이라며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흥미를 드러냈다. 세 사람은 옛 건축물과 시설들을 구경하며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즐겼다. 특히 1920년대 방식으로 운영되는 수동 관람차와 회전목마에 올라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행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특별한 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전현무와 이준, 이주빈은 서부시대 분위기가 느껴지는 의상으로 갈아입고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세 사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자연스러운 호흡이 캐나다에서 쌓아온 친밀함을 보여줬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이번 여행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준은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 또 셋이 굉장히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여행 내내 느낀 즐거움과 만족감을 전했다. 이주빈 역시 출발 전부터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며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는 처음 경험한 캐나다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현지 사람들과의 만남을 꼽았다. 그는 "인생 첫 캐나다인데 사람들한테 감동 받았다"며 여행을 통해 느낀 따뜻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번 캘거리 여정은 세 사람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여행 경험이 풍부한 전현무의 능숙한 진행과 이준의 적극적인 도전 정신, 이주빈의 밝은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여행 이야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동물들과 교감하며 지역의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세 사람은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며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전했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 계획 없이 떠난 여행지에서 겪는 일들을 유쾌한 터치로 담아내며 안방에 큰 웃음과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여행지마다 색다른 게스트들이 함께 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