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디펜딩 챔피언' 북한 꺾고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8 08:18:09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U-20) 여자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U-20) 여자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북한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북한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라이아 로페스가 최연아, 박일심의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친 데 힘입어 4-3으로 승리, 이번 대회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로써 스페인은 북한이 참가하지 않았던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은 최근 10년 동안 U-17 및 U-20 여자 월드컵에서 각각 2회, 그리고 성인 여자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북한은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에서 총 16골을 넣고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북한은 FIFA U-20 여자 월드컵 역사상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최초의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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