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성희주로 존재감…주체적 매력 부각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4-27 08:17:18
[SWTV 유병철 기자]‘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가 당차고 주체적인 성희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지난 24,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5, 6회에서는 차 사고 이후의 이야기와 함께 이안대군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성희주로 분한 아이유는 극의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성희주는 차 사고 이후 병원에서 눈을 뜬 직후 자신보다 전하와 이안대군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안대군을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 말투를 통해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안대군과의 혼인이 무산되며 궁에서 쫓겨나는 상황에서는 당혹과 실망, 그러나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안대군과의 갈등 장면에서는 성희주의 성격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지키는 건 이렇게 하는 거예요. 공격을 공격하면서”, “신분을 달라고 했지 안락한 요람 같은 거 달라고 한 적 없어요” 등의 대사를 통해 주체적이고 당찬 면모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아이유는 이를 안정적인 보이스 톤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6회에서는 두 인물의 관계가 한층 깊어졌다. 무도회장에서의 왈츠와 청혼 장면은 화려한 연출과 어우러지며 극적인 로맨스를 완성했고, 아이유는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궁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성희주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윤이랑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예의를 지키면서도 자신의 태도를 잃지 않았고, 이안대군의 손을 잡고 당차게 자리를 나서는 장면에서는 든든한 존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요트 데이트 장면에서는 또 다른 감정선이 펼쳐졌고, 이안대군과의 로맨틱한 케미도 두드러졌다. 자연스러운 교감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설렘과 해방감을 동시에 표현하며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부드럽게 이어갔다. 이어진 키스 장면에서는 당황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성희주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감정의 폭을 유연하게 오가는 연기로 성희주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극의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선을 눈빛과 보이스 톤, 디테일한 표현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고, 단단한 내면과 주체적인 태도를 지닌 인물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극 전반에 무게감을 더했다. 앞으로 아이유가 그려갈 성희주의 서사와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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