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세계 1위 바티, 사발렌카에 2년 만에 설욕...마이애미 오픈 4강 선착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3-31 08:16:58

▲ 애슐리 바티(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8위)를 상대로 2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326만190달러) 준결승에 선착했다. 
 
바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사발렌카와 2시간 13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4, 6-7,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티는 지난 2019년 우한 오픈 준결승에서 바티에 당한 패배를 2년 만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3승3패로 균형을 이뤘다.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직전에 열렸던 '예라 밸리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바티는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안방에서 열린 호주오픈 4강에서 '복병'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22위)에 덜미를 잡혀 생애 첫  호주오픈 제패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가 128명이 본선 대진에 세계 톱 랭커들이 빠짐 없이 참가한 대회라는 점에서 바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세계 1위 선수로서 위상을 재확인시킬 수 있다.
 
바티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와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라트비아, 57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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