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져 AG 결승행 실패…22일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2 08:16:47

▲ 자료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개최국 일본(6위)에 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20-25 22-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나현수(현대건설)가 팀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4명의 주축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기록한 일본의 조직력을 넘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날 풀세트 접전 끝에 중국(7위)에 패한 태국(13위)과 22일 오후 4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준우승, 2014 인천 대회에서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 5위로 대회를 마치며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우승과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거치며 세대교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오면서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4강에 진출, 아시아 정상을 향한 희망을 키워갔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직후 "경기는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 점에 있어서는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일본이 수비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로 서브를 때리더라. 나름대로 공략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격차를 줄여야 한다. 많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태국전에 대해 "상대 팀 삼각편대 공격 라인의 힘이 강하고 주전 세터도 노련하다"라며 "태국의 세트 플레이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서브 공략을 잘해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잡아서 원활한 공격 과정을 만들겠다"고 복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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