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기습 방문 父에 당황...부자 갈등의 전말은?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1-06 08:15:15


[SWTV 김지연 기자] ‘살림남’ 박서진이 아버지의 돌발 방문으로 시작된 하루를 분노 속에 마무리할 위기에 놓인다. 
 
7일(토)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81회에서는 박서진이 삼천포에서 무작정 올라온 아버지와 함께 지내다 한 달간 공들인 민화가 훼손되는 사건을 겪는다.
 

▲'살림남'. [사진=KBS2]
 
이날 가장 큰 사건은 박서진의 민화 작업실에서 벌어진다. 아버지는 아들이 잠든 사이 집 안을 정리하다가 작업실까지 들어간다. 아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주변을 치우던 중 책상 위에 있던 물감통을 넘어뜨리고, 쏟아진 물감이 박서진의 그림을 뒤덮는다.
 
해당 작품은 박서진이 약 한 달 동안 시간을 들여 작업해 온 민화다. 정성을 쏟아온 그림이 순식간에 얼룩지면서 아버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도 술렁인다. 특히 은지원은 박서진이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삼천포로 내려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특유의 재치 있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긴다.
 
하지만 아버지의 실수는 끝내 박서진에게 발각된다. 잠에서 깬 박서진은 물감에 젖은 민화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도저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워 보이는 작품을 바라보던 그는 “뭔데 이게!”라고 외치며 참았던 감정을 터뜨린다.
 
아버지는 아들의 눈치를 살피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에 사라진 박서진의 속상함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사실 이날의 소동은 박서진이 꿈꾸던 휴일과는 정반대의 상황에서 시작됐다. 박서진은 한 달여 만에 스케줄이 없는 날을 맞아 인천 집에서 조용히 쉬기로 한다. 바쁜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을 보내려던 순간, 느닷없이 초인종이 울린다.
 
문을 열자 나타난 사람은 삼천포에서 짐을 싸 들고 올라온 아버지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찾아온 아버지의 모습에 박서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갑자기 서울도 아닌 인천까지 올라온 이유를 묻던 그는 집안에 무슨 일이 생겼을 가능성을 떠올리며 걱정하기 시작한다.
 
박서진은 곧바로 어머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한다. 그런데 화면 너머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화가 단단히 난 상태다. 어머니는 집을 나간 아버지를 향해 그곳에서 평생 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낸다. 아버지 역시 자신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은 아니라는 듯 맞서면서 두 사람의 언쟁이 이어진다. 
 
순식간에 부모님의 다툼을 중간에서 지켜보게 된 박서진은 난감해한다. 휴식은커녕 예상하지 못한 가족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아버지는 자신에게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특히 박서진이 뱃일을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아들을 찾아왔다는 말까지 꺼내면서 박서진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는 자신을 신경 쓰지 말고 평소처럼 쉬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말과 달리 집 안 곳곳을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박서진의 휴식은 계속 방해받는다. 아버지가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에 낮잠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진다. 겨우 잠이 든 뒤에는 민화 작업실에서 대형 사고까지 발생하며 부자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다.
 
오랜만에 아들을 찾아온 아버지의 행동은 좋은 의도에서 비롯됐지만, 결과적으로 박서진에게 잇따른 난관을 안기는 셈이다. 과연 두 사람이 민화 훼손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감정의 골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튜디오를 찾은 특별 손님과의 유쾌한 대화도 공개된다. 그룹 투어스(TWS)의 지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은지원, 이요원, 박서진과 호흡을 맞춘다. 지훈은 지난 2일 발표한 신곡 ‘내 이름을 불러줘’를 소개하며 컴백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이 기울인 노력을 전한다. 그는 이번 신곡의 콘셉트가 ‘날렵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멤버들 모두 선명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이요원은 남자의 매력에서 턱선이 중요하다고 맞장구친 뒤 박서진을 바라본다.
 
그러자 박서진은 최근 강남에 새롭게 도입된 리프팅 장비를 경험했다며 자신의 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새로운 기계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찾아갔고, 시술을 받은 당일에도 변화를 느꼈다고 설명한다. 박서진의 상세한 이야기에 이요원은 자신에게도 알려 달라며 관심을 드러낸다. 지훈의 컴백 토크에서 시작된 대화가 뜻밖의 미용 정보 공유로 이어지면서 스튜디오에 웃음이 퍼진다.
 
한편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을 비롯해 환희, 지상렬 등 이들이 인생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과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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