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삼성화재 박상하, 학교폭력 의혹 부인하다 사흘 만에 인정 '은퇴'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2-23 08:14:00
삼성화재 프로배구단 소속 박상하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전력 의혹에 대해 관련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박상하는 22일 구단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범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때렸고, 고교 재학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렸다"며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하는 그러나 감금 폭행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다.
박상하는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게시된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단은 "향후 선수 선발 단계부터 학교 폭력 및 불법 행위 이력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아울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상하는 지난 19일 제천중학교 재학 당시 그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오자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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