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러츠, "디펜딩 챔피언 이겨 더 기쁘다...서브에 자부심 있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10-23 08:14:29
러츠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을 상대로 15점(공격11, 블로킹2, 서브2)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 팀의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7-25)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에 블로킹과 서브 득점이 한 개씩 모자라 아쉬웠지만 팀의 시즌 첫 득점과 시즌 첫 서브 득점을 기록했고, 3-0 완승의 고비였던 2세트에는 세트를 가져오는 다이렉트 킬을 잡아내기도 했다.
특히 러츠는 이날 탁월한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으로 2점을 올렸지만 경기 전반을 놓고 볼때 흥국생명의 '주포'인 이재영과 루시아 프레스코이 공격성공률을 26.66%에 묶는 데 성공하면서 2점이라는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기여를 해냈다.
러츠는 경기 직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첫 승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흥국생명을 이겨서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의 시즌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된 데 대해 "팀의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 물론 좀 더 임팩트 있는 공격이길 바랬는데 비디오 판독으로 얻어낸 득점이었지만 점수를 냈다는 것이 기쁘다. 앞으로는 더 확실한 득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첫 서브 득점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팀의 시즌 첫 서브 득점은 정말 기쁘다"며 "서브는 내가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다. 배구선수라면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브 에이스가 나온 것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러츠의 서브는 장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서브로 스파이크 서브가 아님에도 직선타 구질의 속도와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어 올 시즌 러츠가 보여줄 또 하나의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츠는 마지막으로 홈 개막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아깝게 놓친 데 대해서는 "아..거의 다 됐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시즌은 계속 이어지니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거고,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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