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4개 대회 연속 톱10' 김민선7, "요즘 좀 달리고 있어요"

최근 출전한 KLPGA투어 4개 대회서 연속 톱10
KG 레이디스 오픈 첫 날 5언더파 공동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30 08:09:26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선7(대방건설)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선7(대방건설)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민선7은 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전승희(7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김민선은 이후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공동 7위)과 E1 채리티 오픈(3위)에서 톱10에 올랐던 김민선7은 6월 들어 잠시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다시 페이스를 되찾았다. 
 
김민선은 특히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톱10)을 시작으로 8월 들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을 넘어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리더보드 상단에서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도 김민선7은 페어웨이 적중률 92.86%, 그린 적중률 77.78%, 퍼팅수 27개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팅까지 모든 플레이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에서 1.3야드 거리의 짧은 파 퍼팅을 놓친 것이 이날 플레이의 유일한 흠이었다. 
 
김민선7은 "오늘 샷이 너무 좋았다. 아침에 프로님(스윙 코치)께서 연습장까지 와주셔서 봐주시고 가셨는데 그게 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좋아서 좀 쉬운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롱 퍼트에서 보기를 2개 한 게 좀 아쉽다."고 이날 1라운드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만족감을 드러냈던 아이언 샷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상황에 생각했던 구질이 잘 나왔다"며 예를 들면 '훅이 나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서 쳤을 때는 훅이 완전히 나서 제가 본 에이밍이랑 잘 맞아떨어지고 '슬라이스가 나올 것 같다' 싶은 홀에서는 슬라이스를 확실하게 쳐서 잘 붙이고 이런 게 좀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선7은 남은 라운드 코스 공략에 대해 "아무래도 샷이 좋으면은 편한 코스는 맞는 것 같다. 여기 러프가 생각보다 억세서 최대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거기서 세컨 샷을 공략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서 주의할 부분에 대해서는 "롱 퍼트를 주의해야 될 것 같다. 그린 스피드가 그렇게 빠른 그린이 아닌데 오늘 (퍼팅) 미스가 다 짧았다. 아무래도 샷이 좋다 보니까 롱 퍼터 나올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가끔 나오는 롱 퍼트에 좀 적응을 못한 것 같다."고 짚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선7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며 "오늘 플레이 잘 하고 나왔으니까 내일이랑 내일 모레 좀 더 집중해서 5주 연속 톱10, 톱5도 좋고, 조금 더 노려보자면 우승까지 좀 더 열심히 쳐보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가는 김민선7과 대회를 나누던 도중 기자가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에 놀라움을 표현하자 김민선7은 "제가 요즘 좀 달리고 있어요"라며 빙긋 웃었다. 
 
최근 페이스로만 놓고 보면 대단히 겸손한 표현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