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다 잡았던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놓쳤다
러시아에 2세트 먼저 빼앗고도 2-3 역전패...내년 1월 올림픽 본선행 재도전
김찬영
sportswkr@naver.com | 2019-08-05 08:05:09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다 잡았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 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역전패 당했다.
앞서 1차전에서 캐나다에 3-1 역전승을 거둔 뎅 이어 2차전에서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한 대표팀은 이날 러시아를 맞아서도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데 이어 3세트에서도 22-18까지 여유 있게 앞서며 도쿄행 직행 티켓을 따내는 듯했으나 이후 김연경의 공격이 러시아의 장식 블로커들에게 연이어 막히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에이스의 공격이 연이어 막히자 당황한 대표팀은 이내 22-22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3세트를 내준 데 이어 4세트와 5세트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러시아의 기세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재영(16점), 김수지(13점), 김희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한국에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안기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에 블로킹에서 6-14로 압도당한 부분이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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