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도쿄 4강 주역' 리베로 오지영,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2-12-26 23:03:12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이 GS칼텍스를 떠나 페퍼저축은행으로 전격 이적했다. 

26일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에 따르면 두 구단은 이날 오지영과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오지영은 메디컬체크 결과 큰 부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며, 27일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프로 데뷔한 오지영은 V리그를 대표하는 리베로로 활약해왔고,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V리그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는 한국 여자 배구가 올림픽 4강에 진출하는 데도 기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개막 16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개막 10연패 후 김형실 전 감독이 사퇴하는 등 여러 가지 분위기 쇄신책을 내놓고 있지만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빼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에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오지영의 영입을 통해 수비 안정은 물론 팀 전체적인 분위기 쇄신을 기대할 수 있는 영입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검증된 리베로 오지영의 합류로 팀의 단점으로 꼽혔던 리시브 라인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백업 세터 이원정을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하면서 2023-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얻었다.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박혜진이 지난 10월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 되면서 현재는 김다솔이 주전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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