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솔, iM금융오픈 사흘째 선두…루키 시즌 첫 승 보인다
'통산 4승' 마다솜, 5언더파 약진 '단독 2위'...김시현, 단독 3위로 챔피언조 합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4-12 08:00:1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시즌을 시작해 1부 투어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2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루키 자격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솔(두산건설)이 루키 시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민솔은 11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마다솜(삼천리, 8언더파 208타)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 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가 전날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김민선7(대방건설), 전예성(삼천리)와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던 김민솔은 이날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차면서 루키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민솔은 경기 직후 "오늘 정말 열심히 쳤다. 샷이 흔들려서 쇼트 게임으로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퍼트가 잘 들어가줘서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며 ". 거리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퍼트가 잘 들어가줘서 만족스럽다. 반면 세컨드 샷에서 컨트롤이 조금 안 되어 미스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실수가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그는 "내일도 핀 위치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오늘 퍼트 감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내일도 퍼트에 많이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 코스는 세컨드 샷으로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으므로, 결국 누가 더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고 퍼트를 성공 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년생으로 국가대표 출신인 김민솔은 2024년 7월 프로로 전향했으나 그해 11월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로 부진해 2025시즌을 드림투어 시작, 한 시즌에 무려 4승을 거뒀다.
김민솔은 KLPGA투어서도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에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2승을 거뒀다.
하지만 KLPGA투어에서는 출전 경기 수 미달로 신인상 포인트를 받지 못했고, 올해 KLPGA투어 신인 자격으로 활약하고 있다.
투어 통산 4승의 마다솜은 이날 하루 5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단숨에 단독 2위로 뛰어올라 '무빙 데이' 3라운드에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다.
"퍼트 감이 살아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밝힌 마다솜은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성적이나 결과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키고 나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흘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투어 2년차 김시현(NH투자증권, 7언더파 209타)은 마다솜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챔피언조에 합류, 데뷔 첫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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