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옐레나 55점 합작...흥국생명, '맞수' 현대건설에 풀세트승 '개막 2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10-19 07:58:25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맞수' 현대건설과의 프로배구 V리그 새 시즌 첫 맞대결을 풀세트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3-2(15-25 25-12 25-21 21-25 15-12)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김연경(23점)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22점)가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55점을 합작, 양효진(17점)과 이다현(7점)이 버틴 현대건설의 철벽 미들 블로커 라인과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 17점)의 화력을 제압했다.
블로킹 득점은 현대건설이 14-7로 앞섰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흥국생명(35.67%)이 현대건설(34.28%)을 근소하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에서도 흥국생명이 7-2로 앞서며 전체적인 공격 득점에서 승리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흥국생명은 이날 블로킹에서 현대건설에 밀렸지만 5세트 13-12로 리드한 상황에서 미들 블로커 이주아가 모마의 백어택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이날 경기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을 팀에 선사하며 14-12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진 서브 기회에서 옐레나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흥국생명은 14일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설욕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맞수인 현대건설마저 꺾으며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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