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이혜옥 PD "한 라운드 매출 120억 달성...현장 에너지 충격"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7-29 07:57:30
[SWTV 김지연 기자] ENA 신규 예능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를 이끄는 이혜옥 PD가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엑스 더 리그'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40명의 글로벌 셀러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최초 글로벌 커머스 국가대항전이다. 참가자들은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7억 원)와 'Global No.1 Seller' 타이틀을 목표로 실제 판매 미션을 수행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방송을 앞두고 이혜옥 PD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얼마나 많이 팔았는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커머스의 결과 뒤에는 수없이 반복된 선택과 실패, 그리고 끝없는 도전이 존재한다"며 "그 과정 속에서 사람의 가치와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커머스는 제품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경험과 콘텐츠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결국 지금의 소비는 관계와 신뢰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현재 시장의 흐름을 분석했다.
이 같은 변화에 착안해 기획된 '엑스 더 리그'는 각국 정상급 셀러들이 콘텐츠와 팬덤, 판매 전략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이 PD는 "시청자들이 글로벌 셀러들의 도전 방식과 성장 과정,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함께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지금의 영향력을 얻기까지 쌓아온 경험도 집중 조명한다.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자신만의 판매 철학을 완성하기까지의 고민, 콘텐츠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출연진 선정 기준 역시 일반적인 예능과는 달랐다. 이혜옥 PD는 "유명한 사람을 섭외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증명한 셀러들을 찾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플랫폼과 국적을 넘어 독창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팬층을 갖춘 인물들을 직접 발굴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형식의 글로벌 리그라는 점이 참가자들에게도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며 "많은 셀러들이 자신의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지 직접 시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기대되는 참가자로 일본 대표 키짱을 꼽았다. 그는 "키짱은 글로벌 갸루 문화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지만 커머스에서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셀러로서 성장하는 과정 역시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대표 데비 순과 지엔하오 탄 부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 PD는 "콘텐츠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이를 실제 판매 성과로 어떻게 연결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프로그램의 재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참가한 40명의 글로벌 셀러들이 보유한 구독자와 팔로워는 총 3억6000만 명 이상이다. 실제 촬영에서는 이러한 영향력이 그대로 수치로 이어졌다. 한 라운드에서만 120억 원을 넘는 판매액이 기록되며 글로벌 커머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혜옥 PD는 "기록 자체도 놀라웠지만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셀러들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에너지였다"며 "콘텐츠와 팬덤, 전략이 실시간으로 소비를 움직이는 장면은 기존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시장을 움직이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그는 "'엑스 더 리그'는 국가별 판매 전략과 콘텐츠 방식이 부딪히는 무대"라며 "매 라운드 순위가 뒤집힐 정도로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이어지는 만큼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쟁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엑스 더 리그'는 1회 예고편을 통해 '테크 넘버원 셀러' 입누가 피칭 도중 매칭 제품인 텀블러를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과연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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