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고윤, 강성욱의 위험한 민낯 그렸다…예측불허 악행으로 긴장감 고조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1-09 07:57:17

▲ ‘사랑이 온다’ 고윤 [사진 = KBS2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SWTV 유병철 기자]‘사랑이 온다’ 고윤이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사랑이 온다’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 8일 방송된 28, 29회에서는 강성욱 역을 맡은 고윤이 한규영(박유나 분)을 향한 집착을 넘어 그의 가족까지 위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강성욱(고윤 분)은 운전 중 한규림(안희연 분)과 접촉 사고로 처음 마주했다. 한규림의 소지품이 바닥에 흩어지고 그가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강성욱은 “그쪽이 피하다가 넘어진 거지”라며 책임을 회피했고, 심지어 아버지가 위독해 가봐야 한다는 뻔뻔한 거짓말까지 늘어놓으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이어 강성욱의 비뚤어진 집착은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한규영을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언니 한규림이 운영하는 반찬가게를 직접 찾아간 것. 강성욱은 지난 접촉 사고로 자신을 알아본 한규림에게 걱정돼 찾아왔다고 둘러대며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한규림의 얼굴이 함께 나오도록 셀카를 찍고, 이를 한규영에게 전송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사진과 함께 보낸 메시지에는 “니네 언니 한규림 맞지? 식구들 다치는 거 싫으면 얼른 나와라 한규영!”이라는 협박이 담겨 있었다. 한규영의 일상과 가족 관계까지 파고들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강성욱의 행보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고윤은 이처럼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안전까지 거리낌 없이 위협하는 강성욱의 비뚤어진 면모를 날카롭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접촉 사고 당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부터 한규림을 찾아가 아무렇지 않게 셀카를 찍고 이를 협박에 활용하는 행동까지, 일상적인 태도와 섬뜩한 의도가 공존하는 인물의 특성을 장면마다 담아내 불안감을 한층 높였다.
 
극의 갈등을 확장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고윤. 인물의 불안정한 면모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 장면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로 변수를 만들어내며 강성욱이라는 캐릭터의 무게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극의 판도를 흔들지 관심이 모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 29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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