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조아람, 깊어지는 마음 그려낸 섬세한 감정 연기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0-12 07:53:03
[SWTV 유병철 기자]‘너 말고 다른 연애’ 조아람이 사랑에 빠진 설렘과 상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멜로 드라마다.
조아람은 극 중 훈민제과 TF 스낵3팀 사원 박수아 역을 맡아 당차고 엉뚱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 11일 방송된 7, 8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를 향한 마음이 점차 깊어지면서 박수아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났다.
박수아는 고양이 밤비의 사진을 보내고 남궁호의 답장을 기다리는가 하면, 고백을 앞두고 망설이며 좋아하는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했다. 특히 술에 취한 남궁호가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르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그를 향한 마음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박수아의 복잡한 심리를 드러냈다.
이후 남궁호가 갯벌에서 실종되자 박수아는 그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색을 재촉하며 초조해하던 그는 남궁호가 무사히 구조된 뒤에도 쉽게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홀로 눈물을 흘렸다. 애써 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오는 순간은 남궁호를 향한 마음의 깊이를 보여주며 애틋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한 달간 만나보자”는 남궁호의 제안에 놀라는 박수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조아람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달라지는 박수아의 모습을 세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풀어냈다. 답장을 기다리며 서운해하는 모습부터 셀카가 포함된 사진을 보낸 사실에 민망해하는 순간까지, 일상 속 작은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평소의 당찬 태도와 달리 마음을 전하는 데는 서툰 모습이 박수아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었다.
남궁호의 실종을 마주한 장면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다급하게 그를 찾는 모습부터 구조 이후 홀로 눈물을 흘리는 순간까지, 조아람은 불안과 안도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씩씩한 모습 뒤에 가려져 있던 여린 마음을 드러내며 박수아의 내면에 설득력을 더했다.
또한 남궁호의 만남 제안 앞에서는 설렘과 당황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엔딩의 여운을 살렸다. 유쾌한 순간부터 감정이 깊어지는 장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조아람의 연기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전국 가구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한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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