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도로공사, 구단 사상 최다 10연승...정대영·배유나 10블로킹 합작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12-29 07:49:23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8 27-25)로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이로써 지난 달 21일 인삼공사전부터 10연승을 내달렸다. 10연승은 도로공사 구단의 새로운 최다 연승 기록이다.
도로공사는 2011-2012, 2014-2015시즌 한 차례씩 9연승을 거둔바 있다.
이날 도로공사가 10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과 박정아 '쌍포'가 1, 2세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2세트까지 양 팀은 1-1로 팽팽히 맞섰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두 차례 듀스를 이루며 풀세트 승부도 예상할 수 있는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결국 승부가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정대영과 배유나가 버틴 블로킹이었다. 정대영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 배유나는 블로킹 4개 포함 6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이날 블로킹 득점에서 인삼공사에 15-7로 크게 앞섰다.
블로킹에서 분위기를 잡자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결국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켈시(23점·공격 성공률 39.21%)와 박정아(18점·공격 성공률 30.76%)가 승부처에서 힘을 냈고, 승부를 결정 지어야 할 때 결정 지어줬다.
4세트 25-25 듀스 상황에서 박정아의 공격으로 26-25 매치 포인트를 만들자 켈시가 오픈 공격으로 팀의 창단 첫 10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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