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H조 최강' 독일, 모로코 6-0 대파...한국 16강행에 호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7-25 07:48:16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하는 H조 최강팀 독일(FIFA 랭킹 2위)이 모로코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6점 차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렉산드라 포프의 멀티골을 앞세워 모로코에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2003년 대회부터 이어온 여자월드컵 본선 첫 경기 6연승, 월드컵 무대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6연속 무실점 전승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022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섰지만 본선 첫 경기에서 독일에게 대패하며 월드컵의 높고 두터운 벽을 실감해야 했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를 상대로 8년 만의 16강 진출의 관건이 될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날 경기 결과로 한국은 콜롬비아와 경기 결과가 더욱 더 중요해졌다. 독일이 모로코를 큰 점수차로 이겨준 것이 한국이나 콜롬비아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모로코의 전력과 독일과 첫 경기에서 대패한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사실상 16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상대적으로는 독일이 모로코를 대파한 상황이 콜롬비아 보다는 한국에게 조금 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콜롬비아를 이기면 다음 상대가 모로코이기 때문에 2승 내지 최소한 1승1무의 전적으로 독일과 3차전을 맞게 된다면 16강으로 가는 길에 한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