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챔피언십] 이제영, 박주영 꺾고 파이널A행 "매치플레이 첫 승이에요"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1-16 23:47:08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제영(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베테랑 박주영(동부건설)을 꺾고 우승 경쟁 그룹인 파이널A에 합류했다.
이제영은 16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2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를 확정했다.
최근 현역 은퇴를 결정한 황예나가 캐디로 나서 함께 승리를 합작한 이제영은 경기 직후 "매치플레이에서 처음으로 이겨봤다. 오늘 예나 언니가 캐디 해줘서 너무 즐겁게 잘했고 이벤트 경기라는 취지에 맞게 즐겁게 하다 보니까 또 이렇게 이길 수 있게 됐던 것 같다."며 들거워 했다.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는 아쉬움을 남긴 이제영은 "올 시즌 우승 때문에 정말 많은 좀 아쉬움이 있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했는데도 안 돼서 조금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면서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아서 내년을 기약해보려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영은 메이저 대회급 우승 상금이 걸린 대회 최종 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 대해 "즐기려고 할 거고 어차피 예나 언니랑 나온 만큼 그냥 재밌게 플레이 하는 거 말고는 크게 고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영은 올 시즌 KLPGA투어 29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에 네 차례 3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틀간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첫째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대회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 코인으로, 12일 기준의 위믹스 시세를 적용하면 약 11억7천만 원의 가치에 상당한다. 우승 상금은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 수준인 25만 위믹스 코인(약 3억원)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