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지상렬, '뮤뱅'서 샤이니 민호와 즉흥 챌린지 성사 '의리'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0-02 07:45:14
[SWTV 김지연 기자] ‘살림남’ 지상렬이 20년 만에 G.C 해머로 음악방송에 돌아온 가운데, 모든 것이 달라진 ‘뮤직뱅크’ 현장에서 좌충우돌 적응기를 펼친다.
10월 3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76회에서는 신곡 ‘소주밤’으로 다시 래퍼 활동에 나선 지상렬이 생애 처음으로 ‘뮤직뱅크’ 무대를 준비하는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지상렬의 곁에는 ‘소주밤’을 함께하는 마이티 마우스(추플렉스·쇼리)와 경리가 자리한다. 오랜만에 가수 G.C 해머로 출근길 카메라 앞에 선 지상렬은 밤잠까지 설쳤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응원에 금세 힘을 얻는다.
그는 “생방송을 앞두고 선잠을 잤지만, 출근길부터 (반겨주는 팬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느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실제 방송 준비에 돌입하자 지상렬에게는 낯선 일들의 연속이 펼쳐진다. 첫 번째 관문은 드라이 리허설이다.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남달랐던 지상렬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준비한 소품까지 챙겨 무대에 오른다. 그런데 정작 리허설에서는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행동으로 함께한 마이티 마우스를 놀라게 한다.
무대를 내려온 뒤 추플렉스와 쇼리는 “우리 G.C 해머 형님이 가요계 음방 리허설의 분위기를 바꿨다”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지상렬에게 쇼리는 평소 리허설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한 뒤 그의 행동이 얼마나 이례적이었는지를 알려준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지상렬은 “아, 진짜? 그런 게 아예 안 되는 거였어?”라며 멋쩍어한다. 과연 지상렬이 리허설에서 무엇을 했기에 후배 가수들을 놀라게 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상렬이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은 무대 진행 방식만이 아니다. 20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음악방송의 ‘챌린지 문화’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생방송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한 마이티 마우스가 안무 챌린지를 연습하자고 하자 지상렬은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생방송에 집중해야지, 이 사람들아! 여기 챌린지 하러 왔냐?”고 타박하며 본 무대 준비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그러자 쇼리는 대기실 밖에서는 출연 가수들이 서로의 안무를 익히며 챌린지 촬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0년 사이 달라진 음악방송 풍경을 알게 된 지상렬은 곧바로 새로운 문화에 동참한다.
처음에는 챌린지 자체를 낯설어했던 모습과 달리 안무를 익힌 뒤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다른 출연 가수들의 대기실을 직접 찾아가 ‘소주밤 챌린지’를 함께해달라고 요청하며 즉석 섭외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샤이니 민호와도 만난다. 솔로 가수로 컴백한 민호에게 지상렬이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하자 민호는 “(챌린지 안무 배워서) 제대로 찍으면 되죠”라고 흔쾌히 응한다.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망설이지 않고 지원사격에 나선 민호와 G.C 해머 지상렬의 조합이 어떤 ‘소주밤 챌린지’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더한다.
지상렬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가족의 방문도 이어진다. 친형 부부가 대기실을 찾아 20년 만의 컴백을 응원하고, 형수는 출연진을 위해 넉넉한 음식을 준비해 훈훈함을 안긴다.
그런데 영탁이 대기실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라진다. 영탁을 발견한 형수가 유독 환한 미소로 반기면서 자연스럽게 즉석 팬미팅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이를 지켜보던 쇼리는 “형수님이 아까 저희 만날 때와는 반응이 너무 다르신 것 같다”며 서운함을 호소해 웃음을 더한다.
팬과 동료, 가족의 응원 속에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던 컴백 당일은 최종 카메라 리허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실제 생방송과 가까운 환경에서 무대를 점검하게 되자 지상렬의 긴장감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 결국 그는 “사실 ‘노래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음악방송 무대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는다.
걱정은 현실이 된다. 리허설 도중 지상렬이 실수를 범하면서 함께 무대를 준비해온 마이티 마우스에게도 비상이 걸린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이들은 즉석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생방송 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다.
출근길에서는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들떴고, 낯선 챌린지 문화까지 빠르게 습득했지만 마지막에는 ‘노래 울렁증’이라는 가장 큰 고비와 마주하게 된 지상렬. 20년 만에 다시 G.C 해머로 선 그가 긴장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무대를 끝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에 진출한 박서진과 여동생 박효정의 파격 퍼포먼스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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