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투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고진영, 4타차 공동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1-31 07:10:0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아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은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18개 홀을 도는 동안 27차례의 퍼트로 7개의 버디와 11개의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샷과 퍼트 등 모든 게 좋았다"고 말했다.
2022년 첫 출전 당시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나흘 동안 한 번도 60대 타수를 치지 못하고 2라운드 때 친 2언더파 70타가 최저타였던 김아림은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와 관련, 동계 훈련을 소화한 올랜도의 아일워스 골프장이 이번 대회 코스와 비슷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는 것이 김아림의 설명이었다.
김아림은 "3년 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보다 경험이 쌓였고 실력도 늘었다."며 "작년까지 드로우 볼을 쳤는데 제대로 컨트롤이 되질 않았다. 스윙을 바꿨고 지금도 드로우 볼을 치지만 컨트롤이 잘 되는 페이드를 자주 치려고 한다"고 새 시즌 변화된 스윙과 구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유해란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양희영과 김효주는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4위,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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