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특별한 자매' 김보미 꺾고 프로당구 LPBA 8강 진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10-02 07:23:19

▲이미래(사진: PBA)
 
이미래(TS-JDX히어로즈)가 김보미(SK렌터카위너스)를 프로당구 ‘TS샴푸 LPBA챔피언십 2020’ 8강에 진출, 임정숙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미래는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TS샴푸 LPBA챔피언십 2020’ 16강전서 김보미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이미래와 김보미의 맞대결은 '특별한 자매'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김보미는 현재 프로당구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는 김병호의 친딸이고, 이미래는 김병호와 함께 TS-JDX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팀딸'이다. 
 
김보미와 이미래는 앞서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5번 이기면 5번은 졌다고 기억하는 라이벌 관계로 개인전에서는 이미래가 한번 승리했고, 팀리그에서는 김보미가 한번 승리, 1승1패로 동률인 상황이었다.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지만 한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선수들 사이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승자는 결국 팀딸인 이미래였다. 
 

▲왼쪽부터 김보미, 김병호, 이미래(사진: PBA)
 
11점 세트제(마지막세트 9점) 3전2선승으로 열린 16강 1세트서 이미래는 5이닝째 터진 하이런 4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1-4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김보미가 4:9로 뒤지던 10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11-9로 역전승을 거둬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서 이미래는 단 4이닝만에 1-5-0-3점을 올려 9-1로 승리, 결국 세트스코어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보미를 꺾은 이미래는 8강에서 강호 임정숙(SK렌터카위너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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