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 이솜, “듣는 일의 중요성 다시금 생각” 종영 소감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5-04 07:06:40

▲ 이솜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mmm]

 
[SWTV 유병철 기자]‘신이랑 법률사무소’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 역의 이솜이 감사 인사와 함께 의미 깊은 종영 소감을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지난 2일 16부작의 막을 내렸다.
 
극 초반 한나현은 ‘냉나현’ 그 자체였다. 이성과 팩트로만 모든 사건을 바라보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불도저였다. 그러나 이솜이 구현해 낸 한나현은 단순 냉혈한에 서만 그치지 않았다. 순간순간 표정과 눈빛에서 드러나는 숨겨진 상처와 아픔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이면이 밝혀졌을 때는 이솜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닿을 수 없는 언니를 향한 그리움부터 끝내 다시 마주한 이별까지, 두 자매의 가슴 시린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여진 이솜의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감정 열연은 인물의 서사를 완성하는 핵심 키로서 기능했다.
 
이솜의 로맨스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사건을 좇는 진중한 분위기 속 신이랑(유연석 분)과 만들어내는 티키타카는 설렘과 웃음을 유발했다. 라이벌 구도의 대척점에 있었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었고, 입덕 부정기를 지나 점차 커져가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이솜의 다채로운 면면들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섬세함을 잃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는 물론,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인물의 그라데이션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방영 내내 무한 호평을 자아냈다.
 
이솜은 "8주동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애정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의미가 시청자분들께도 닿았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시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로 한나현을 떠나보냈다.
 
한편, '신이랑 법률사무소'로 8주간 금, 토 밤을 책임진 이솜은 2027년 영화 '파문'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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