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챔피언십] 황유민, '절친' 김민별 잡고 파이널A행 "정말 열심히 쳤어요"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1-16 23:06:09

▲ 황유민(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롯데)이 한국여자골프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절친' 김민별(하이트진로)을 꺾고 이튿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자를 배출하게 되는 파이널A 그룹에 합류했다. 
 
황유민은 16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김민별과 접전 끝에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매치플레이에서 패해 파이널B 그룹으로 밀렸던 황유민은 이로써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대회 첫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황유민은 경기 직후 "이 대회가 매치 플레이에서 이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서 저도 정말 열심히 쳤고 또 저랑 민별이랑 둘 다 너무 좋은 스코어가 나오면서 잘 쳐서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가 열린 코스에 대해 "그린이 좀 많이 안 구르고 좋지 않아서 그린 스피드 적응하는 게 조금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서비스 홀이 좀 많은 것 같아서 서비스 홀에서 찬스를 잘 살리고 또 좀 페어웨이가 좁고 까다로운 홀에서는 파로 잘 막으면서 좀 오늘처럼만 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유민은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대신 자신의 메인 스폰서(롯데)가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35위의 성적을 안고 돌아왔다. 
 
이에 대해 황유민은 "감기도 걸리고 또 플레이가 되게 잘 안 풀려서 사실 좀 되게 아쉬운 한 주였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제가 많이 부족한 점을 느낀 대회였다.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가 그렇게 아쉽게 끝났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있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좀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유민은 올 시즌 KLPGA투어 23개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4차례 준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총 9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와 함께 상금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서 부족함 없는 시즌을 보낸 황유민은 올 시즌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겨달라고 요청하자 100점 만점에 80점을 줬다.
 
이에 대해 황유민은 "다승을 못한 점이 좀 아쉽고 또 시즌 플레이 하면서 부족한 점도 있고 좀 흔들릴 때도 있었기 때문에 20점을 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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