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년 연속 상금왕' 최혜정, 1년 만에 챔피언스 투어 우승 트로피 '통산 4승'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서 5타 연장 끝에 홍진주 꺾고 그린부 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08 06:45:1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상금왕 최혜정이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혜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 그린부(40세 이상 / 총상금 1억 2천만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홍진주와 동타를 이룬 뒤, 5차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
18번 홀(파5,507야드)에서 치러진 다섯 번째 연장전에서 홍진주가 보기를 기록한 사이 최혜정이 파로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승과 함께 앞선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최혜정이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 우승 이후 약 1년 만이다.
최혜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54,797,167원으로 상금순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우승 직후 최혜정은 “올 시즌 첫 우승이 늦게 찾아온 만큼 더욱 값지고 뜻깊다. 3개 대회 연속 연장 승부라 ‘또 연장이구나’ 싶기도 했지만, 다시 찾아온 기회에 감사하며 욕심을 내려놓고 후회 없이 맞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정은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올 시즌 초반에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해 다소 고전하기도 했다.”면서 “비로소 마음 편히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며 샷 감각을 되찾은 만큼, 남은 2개 대회에서도 과한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내 기량을 후회 없이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5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골드부(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만 원)에서는 골드부에서는 오미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미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김희정(1언더파 143타)을 3타 차로 제쳤다.
1995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오미현은 정규투어, 드림투어, 점프투어, 챔피언스투어를 통틀어 입회 31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후 오미현은 “선수들에게 값진 기회의 장을 열어준 KLPGA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내 고향 무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어 감회가 더욱 남다르고 행복하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다독여온 지난주 우승자 이광순 프로와 나란히 좋은 결실을 보게 돼 뭉클하다. 남은 시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톱텐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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