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벤치치, 나란히 생애 첫 윔블던 4강행…결승행 티켓 놓고 격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10 07:01:1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 랭킹 4위)와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35)가 나란히 생애 첫 윔블던 4강 진출에 성공,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시비옹테크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리우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19위)에 세트 스코어 2-0(6-2, 7-5) 승리를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시비옹테크가 윔블던 4강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프랑스오픈에서 4회, US오픈에서 1회 우승을 기록한 시비옹테크는 이로써 생애 첫 윔블던 우승 타이틀과 함께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프로 통산으로는 23번째 단식 우승이 된다.
시비옹테크의 준결승 상대는 '신성'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7위)를 상대로 2시간 7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0(7-6, 7-6) 승리를 거둔 벤치치.
벤치치는 2019년 US오픈 이후 6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그랜드슬램에서 첫 준결승에 진출했던 때부터 이날까지 6년이 지나는 동안 벤치치는 결혼을 했고, 지난해 딸 벨라를 출산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투어를 떠나기도 잠시 떠나기도 했다. 그리고 엄마가 된 지 약 1년 만에 다시 그랜드슬램 4강 무대에 서게 됐다.
벤치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로 통산 10번째 단식 우승을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타이틀로 장식하게 된다.
시비옹테크와 벤치치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시비옹테크가 앞선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윔블던 16강전으로, 당시 경기에서 시비옹테크가 벤치치에 2-1 역전승을 거둔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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