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챔피언십] '와일드카드' 지한솔, 친오빠 캐디와 '12강' 우승 그룹 합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1-16 22:25:12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한솔(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 경쟁 그룹인 파이널 A 그룹에 합류했다.
지한솔은 16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최예림(대보건설)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 상위 12명이 겨루는 파이널 A 그룹에 합류하며 이튿날 열리는 경기에서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 코인이 걸린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올 시즌 초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겪으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난 달 열린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감동을 안겼던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경기 직후 "이렇게 재미있는 플레이를 오랜만에 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오늘 또 샷도 그렇고 생각한 플레이가 너무 잘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올 한 해 활약에 대해 스스로를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사실 저는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다 했다고 생각을 하고 솔직히 이곳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운 자평을 전했다.
이날 친오빠가 캐디로 나서 매치플레이 승리를 합작한 지한솔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우승 상금이 걸린 최종 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 대해 "지금 샷도 나쁘지 않고 해서 핀 공략으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될 것 같다."며 "오빠랑 호흡을 맞추면서 '지(씨) 남매'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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