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아시안컵 첫 판서 중국과 극정인 무승부…장슬기·지소연 전·후반 동점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10 05:41:0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판에서 세계적인 강호 중국과 극적으로 비겼다. 
 
한국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장슬기와 지소연의 골을 앞세워 중국과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05년 이 대회 이후 20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은 13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전반 15분 중국의 진쿤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리자 수비수 김혜리(우한)가 헤더로 볼을 밀어냈지만 이 볼을 페널티 아크 앞에 있던 중국의 야오웨이가 잡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선제골로 연결하면서 0-1로 리드를 허용했다. 
 
▲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장슬기(사진: 연합뉴스)
 
이후 꾸준히 중국의 골문을 위협하며 동점골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중국 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문은주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장슬기가 문전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장슬기의 발을 떠난 공은 중국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날아가다 중국의 주장 우하이옌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쪽으로 빨려들었다. 
 
이렇게 한국은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22분 중국의 사오쯔친에게 헤더골을 허용, 다시 1-2로 리드를 허용,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지소연이 중국 진영 중원에서 볼을 이어받아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중국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데 성공, 한국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