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흔들린 이해인, 시즌 첫 ISU 피겨 그랑프리 쇼트 6위…7일 프리 스케이팅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1-07 05:36:39

▲ 이해인(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을 6위로 마쳤다.

이해인은 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86점에 예술점수(PCS) 32.63점을 합쳐 67.49점을 기록,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의 이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76.90점)에 9.41점 모자란 점수지만 지난 9월 그랑프리 시즌 전초전으로 출전한 ISU 챌린저 시리즈 제34회 네펠라 메모리얼 당시 쇼트 프로그램 점수(63.12점)보다는 4점 이상 높은 점수다. 

이해인은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시즌 첫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선두로 나선 일본의 지바 모네(76.08점)와의 격차는 8.59점이고, 3위에 오른 러시아 출신의 개인 중립 선수(AIN2) 알렉산드라 이그나토바와는 4.88점 차다. 

이해인은 이날 첫 점프 과제로 시도한 트리플 악셀(기본점 8점)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고 수행점수(GOE)를 1.14점 깎였다.
 
이해인은 2022년 이후 4년 만에 트리플 악셀을 시즌 프로그램에 포함시켰지만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는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도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싱글로 처리한 뒤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연결했지만 싱글 점프가 '불필요한 요소'로 처리되면서 기본점 4.2점에 GOE를 2.10점나 깎여 결국 2.10점만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이해인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에선 GOE 1.29점을 챙겼고, 싯스핀(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를 차례로 이어가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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