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류첸코바 vs. 크레이치코바, 프랑스오픈 패권 다툼...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 사냥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6-11 07:54:37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세계 랭킹 32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3위)가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 결승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파블류첸코바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타마라 지단셱(슬로베니아, 85위)을 세트 스코어 2-0(7-5 6-3)으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크레이치코바와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18위)의 준결승에서는 3시간 18분 접전 끝에 크레이치코바가 2-1(7-5 4-6 9-7)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 결승은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선수들간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파블류첸코바와 크레이치코바는 모두 이번이 메이저 대회 결승에 처음 오른 선수들이다.
다음 달 만 서른이 되는 파블류첸코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12승을 거두고 있지만 그랜드슬램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파블류첸코바는 52번째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이 부문 기록을 세웠다.
종전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첫 결승 진출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러야 했던 선수는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로 그는 44번째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2015년 US오픈에서 결승에 오른바 있다.
반면 올해 26세의 크레이치코바는 불과 5번째 출전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아직 윔블던과 US오픈에서는 본선에 뛴 경험이 없고, 2018년과 2020년 프랑스오픈, 2020년과 2021년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그는 복식에서는 그랜드슬램 2회 우승을 포함해 WTA 투어에서 8승을 거두고 있지만 단식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지난달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파블류첸코바와 크레이치코바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이들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이번 결승 진출로 파블류첸코바는 세계 랭킹 18위, 크레이치코바는 21위까지 오를 전망이고 우승하면 파블류첸코바는 14위, 크레이치코바는 15위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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