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현진 "'치얼업'으로 출항 준비 마쳐...내 이름으로 기억되길"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2-12-14 04:41:28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김현진은 올 한해를 데뷔작인 '치얼업'으로 마무리한다. 그는 "4월 2일에 촬영을 시작해서 7개월간 촬영했다. 이렇게 큰 작품을 처음해보다보니 이걸 기반으로 제가 필요한 부분을 더 배울 수 있었다. 다음 작품에서 그 부분을 채울 수 있다면 그게 성장했다고 느껴질 것 같다. '치얼업'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너무 고마운 작품이다.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지만 대중에 '김현진' 이름 중에 'ㄱ' 은 커녕 아직 시작도 못했다고 했다. "저는 2020년도에 웹드라마로 데뷔했다. 지금의 저는 아직 먹을 갈고 있는 중이다. 아직 글을 쓰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 마치 이제 막 준비를 마치고 출항을 앞둔 배에 탄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로 나갈 준비는 마쳤고, 엔진에 시동만 걸먄 되는 느낌이다.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다. 그냥 일단 목적지 없이 앞으로 가긴 한다. 어디든 가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미소)."
김현진은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고 앞으로 나아간다. 배우로서 목표는 작품 속 캐릭터보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저희 가족들은 제가 연기자의 길을 걷는다고 했을 때부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어머니는 가끔 뜬금없이 전화하셔서 '데뷔 몇 년 만에 어떤 배우가 상을 받았다더라'라고 하신다. 안타깝다고. 그러면서도 잘 이겨내라고 응원해주신다. '치얼업'의 진선호가 아닌 김현진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떤 드라마에 나와도 캐릭터가 아닌 김현진이라고 기억되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다시 도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사랑이 이뤄졌으면 한다. 누아르 장르도 너무 좋아한다. "로코를 경험해보면서 저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했다. 다음에는 이뤄지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최근에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에서 '빈센조'를 봤었다. 본방사수도 했던 작품인데 다시 봐도 너무 재밌더라. 또 저는 '범죄도시'를 16번이나 봤을 정도로 인생작으로 꼽는다. '바람'이라는 영화도 너무 좋아한다. 누아르 장르도 좋아한다. '바람'은 보면서 울컥한 작품이다. 마지막 부분에 짱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식장에서 혼자 있는데 아버지와 형이 오버랩 되는 그 장면의 대사가 마음이 너무 약해졌다."
취미는 요리다. 요리 소재의 영화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원래 꿈이 셰프였다. 한식이랑 양식을 제일 좋아한다. 한식은 보쌈을 제일 잘 삶는다. 파스타도 자신있게 할 수 있다. 보쌈은 크게 어렵지 않다. 압력밥솥에 고기랑 물 넣고 된장 풀고 3-40분동안 삶아내면 된다. 아는 형이 보쌈집을 했는데 너무 잘 삼는다고 맛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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