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 공백' KB스타즈,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

나윤정-송윤하-이채은-허예은 두 자릿수 득점...하나은행에 74- 69 승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1-07 04:07:06

▲ 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 스타즈가 '에이스' 박지수의 연속 결장 속에 개막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스타즈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74-69,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40-36으로 마친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외곽포가 살아나며 59-50, 9점 차 리드를 잡은 가운데 4쿼터를 맞았고, 8~9점 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하다 4쿼터 중반 연속된 U파울 판정으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등에게 연속 실점했고, 고서연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64-63, 한 점 차까지 바짝 추격 당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이내 이채은이 3점포로 응수, 한숨을 돌린 데 이어 곧바로 이어진 속공 상황에서 이번에도 이채은이 허예은의 송곳같은 패스를 받아 경쾌한 레이업 슛 득점으로 연결, 순식간에 다시 69-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경기 종료 2분 12초 전 허예은의 장거리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72-63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세를 굳혔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슈터 나윤정이 팀 최다 득점인 16점(5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송윤하가 14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넣으며 팀 승리에 발판이 됐다. , 이채은(13점)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고, 가드인 허예은(1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사카이 사라(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의 첫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앞서 시즌 개막전에서 부산 BNK썸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던 KB스타즈는 이로써 원정길에서 새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하나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이이지마 사키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리고, 고서연, 정현(이상 12점), 진안(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KB스타즈 이채은과 허예은을 막지 못하고 홈 팬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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