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미 "타이틀 방어 도전, 부담보다 자신감"...KG 오픈 첫 날 공동 4위 선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9-02 04:06:40

▲ 황정미(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정미(페퍼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타이틀 방어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황정미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안소현(삼일제약), 허다빈(한화큐셀), 황유민(롯데)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노승희(요진건설, 7언더파 65타)와는 2타 차. 
 
황정미는 이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던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동부건설, 3언더파 69타)와 한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쳐 2타 앞선 스코어를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대회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2연패의 발판을 마련한 황정미는 경기 직후 "오랜만에 긴장감이 도는 환경에서 플레이를 했다."며 "경기 시작 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다 보니 플레이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14번 홀에서 써드(3번째) 샷이 홀에 붙어서 버디를 기록했다. 그 때부터 마음이 안정돼서 남은 홀을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지난해 연장 파트너 김수지와의 동판 플레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많이 주목을 받다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플레이할 때는 편안했다."고 말했다. 
 
황정미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이 더 크다."며 "지난해처럼 퍼트감이 나쁘지 않아서 샷 실수가 있더라도 퍼트로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정미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달 31일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 퍼터를 교체했고, 퍼팅감이 올라온 상태로, 대회 전 써닝포인트에서 치른 프로암에서 7언더파를 몰아쳤다고 밝힌바 있다. 그의 자신감이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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