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럭키 루저' 최초 윔블던 4회전행…37세 베테랑 시게문드와 8강행 다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05 04:00:18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솔라나 시에라(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01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럭키 루저(lucky loser)' 자격으로 16강(4회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솔라나 시에라(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01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럭키 루저(lucky loser)' 자격으로 16강(4회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시에라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 3회전(32강)에서 크리스티나 북샤(스페인, 102위)를 세트 스코어 2-1(7-5, 1-6, 6-1)로 제압, 16강이 겨루는 4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파올라 수아레스가 2004년 윔블던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21년 만의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 진출이며,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준결승까지 올랐던 나디아 포도로스카 이후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5년 만의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16강 진출이다.
 
시에라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탈락했으나 본선 진출자 가운데 부상으로 본선 출전을 포기한 선수가 나오면서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럭키 루저'.
 
오픈 시대(1968년 이후)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럭키 루저가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랜드슬램 전체를 통틀어서는 7번째다.
 
시에라는 이제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한 최초의 럭키 루저가 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시에라에 앞서 그랜드슬램 16강 무대를 밟았던 6명의 럭키 루저 선수들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에라는 37세의 베테랑 라우라 시게문드(독일, 10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시게문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윔블던 16강 진출을 이뤘다. 그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기록한 8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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