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순, KLPGA 시더스그룹 챔피언스 마스터스 그린부 정상 '통산 11승'
준회원 신미연, 54세 이상 시니어 '골드부'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9-02 03:47:39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광순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 통산 11승째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 2천만 원)와 5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골드부(총상금 3천만 원)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광순은 1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그린부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총 9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 투어 11승째를 일궈냈다.
이광순은 “벌써 11승이라니 실감이 안 난다. 최근에 골프가 잘 안돼서 많이 힘들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던 와중에 우승을 해서 기쁘고,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서 더욱 뜻깊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매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며 동료 선수들에게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광순은 “골프는 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올 시즌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 우승자인 홍진주가 우선화와 함께 공동 2위에, 지난 차전인 ‘호관원-호당원 챔피언스 투어’의 우승자인 차지원이 단독 4위에 올랐다.
준회원 신미연은 골드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부터 꾸준히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한 신미연은 15년 만에 영광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신미연은 “41세에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했고 45세에 준회원이 됐다. 어린 학생들과 똑같이 운동하고 연습하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는데 드디어 기다려 온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미연은 “챔피언스 투어는 나의 프로인생의 전부다. 그만큼 애정이 크다.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잘하고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골드부에서는 뒤를 이어 챔피언스투어 통산 9승 기록을 보유한 이오순이 단독 2위를, 통산 16승의 박성자가 단독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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