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황연주 때리고, 김연견 올리고'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연패 탈출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3-01-01 21:47:09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외국인 선수 주포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부상 공백 속에 시즌 첫 연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황연주와 김연견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꺾고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현대건설은 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0(25-27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황연주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팀의 대들보인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블로킹 득점 3개 포함 14점, 황민경이 10점, 고예림이 8점, 이다현이 7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으로 야스민 공백을 극복했다.
수비에서는 리베로 김연견이 3세트 신들린 듯한 마지막 두 개의 디그로 팀의 셧아웃 승리에 발판을 놓은 것을 포함해 20개의 디그를 건져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전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야스민 없이 치르는 7경기 가운데 2~3승을 거둘 것을 목표로 제시했던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일단 연패를 끊어내면서 후반기 일정에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반면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했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무기력하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7승 11패 승점 22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날 팀의 주전 리베로인 신연경이 수비 도중 동료 선수와 부딪히며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 앞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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