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웰뱅 챔피언십' 2연패 달성...LPBA 통산 최다승 타이 '5승'
'웰뱅 챔피언십' 결승서 김예은에 4-1 역전승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3-01-24 01:26:52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이하 웰뱅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며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5승)을 달성했다.
임정숙은 23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4-1(4-11 11-8 11-6 11-5 11-1) 역전승을 거뒀다.
임정숙은 1세트 초반 경기 감각에 문제를 드러내며 13이닝 중 9이닝 동안 공타를 기록하며 고전한 끝에 하며 14이닝 만에 4-11(14이닝)로 내줬지만 2세트 들어 3이닝만에 8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고, 8이닝 만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임정숙은 3세트를 9이닝 만에 11-6으로 따내며 전세를 뒤집은 뒤 4세트도 10이닝 만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3이닝 만에 6-1, 7이닝에 10-1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세를 굳혔고,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임정숙은 이로써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LPB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 투어 통산 개인 최다승 기록(5승)을 보유하고 있던 김가영(하나카드)과 어째를 나란히 했다.
LPBA 투어 첫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 2,3차 대회로 치러진 웰뱅 챔피언십에서 거푸 우승을 차지했던 임정숙은 지난해와 올해 웰뱅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거둠으로써 LPBA투어에서 거둔 5승 가운데 4승을 웰뱅 챔피언십에서 수확했다.
아울러 임정숙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10월 SK렌터카에서 현 소속팀인 크라운해태로 이적한 이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우승이다.
경기 후 임정숙은 “최근 상대 선수를 ‘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저에게 ‘문제를 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한 이후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상대를 ‘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상대 선수와 나의 실력 차를 생각하게 된다거나, 상대 선수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 그러면 마인드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삶의 자세를 바꾸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LPBA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으로, 직전 대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자 통산 네 번째 결승 진출한 김예은은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과의 인연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는 김보미(NH농협카드)와 김갑선이 차지했다.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LPBA톱애버리지’상은 16강전서 임경진을 상대로 애버리지 2.220을 기록한 김보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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