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발린스카, WTA1000 우한 오픈 테니스 정상…생애 첫 투어 제패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6-10-19 15:33:09
▲ 마야 흐발린스카(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커리어 첫 우승을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WTA1000 시리즈 대회에서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흐발린스카는 1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WTA투어 우한 오픈(WTA1000 / 총 상금 408만8,211 달러) 단식 결승에서 소네이 카르탈(영국)를 상대로 장장 2시간43분의 풀세트 혈투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2-6, 6-4, 6-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던 흐발린스카는 그로부터 약 4개월 만에 투어 커리어 첫 우승을 그랜드슬램급 대회인 WTA1000 시리즈 대회에서 이룸으로써 롤랑가로에서 일으킨 돌풍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흐발린스카는 나오미 오사카(일본, 2018년 인디언 웰스),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2019년 인디언 웰스),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 2025년 몬트리올)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WTA투어 커리어 첫 우승 타이틀을 WTA1000시리즈에서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아울러 폴란드 국적 선수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이가 시비옹테크에 이어 세 번째로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흐발린스카는 22위이던 세계 랭킹은 11위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을 시작할 당시 랭킹(140위)보다 무려 129계단 오른 순위다. 

 

2024년 투어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흐발린스카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하게 된 카르탈 역시 170위던 세계 랭킹을 121계단 오른 49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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