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합창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슈베르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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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합창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슈베르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진=국립합창단) |
이번 공연에는 민인기의 지휘 아래 국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미사 C장조, Op. 86’와 프란츠 슈베르트 의 ‘미사 제6번 E♭장조, D. 950’를 연주한다.
두 작품은 ‘키리에(Kyrie)’에서 시작해 ‘글로리아(Gloria)’, ‘크레도(Credo)’, ‘상투스(Sanctus)’, ‘베네딕투스(Benedi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로 이어지는 같은 미사 통상문을 바탕으로 하지만, 가사를 대하는 방식과 합창·독창·관현악의 쓰임, 작품 전체의 분위기는 뚜렷하게 다르다. 한 공연에서 두 작품을 차례로 들으며 같은 기도문이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음악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두 작품의 독창 진을 모두 국립합창단 단원으로 구성해 합창과 독창을 아우르는 국립합창단의 음악적 역량을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베토벤 ‘미사 C장조’에는 소프라노 정경임, 알토 최윤정, 테너 박의준, 베이스 김문섭이 출연하며, 슈베르트 ‘미사 제6번 E♭장조’에는 소프라노 이은보라, 알토 김세미, 테너Ⅰ 김종갑, 테너Ⅱ 최성철, 베이스 정태준이 출연한다.
베토벤 ‘미사 C장조’의 테너 솔리스트 박의준 단원은 “이 작품은 베토벤 특유의 극적인 에너지와 함께 의외로 섬세하고 내면적인 순간들이 공존하는 작품”이라며, “그러한 대비를 살리면서도 독창이 지나치게 앞서기보다는 작품 전체의 흐름 안 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슈베르트 ‘미사 제6번 E♭장조’의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나서는 이은보라 국립합창단 수석단원은 “슈베르트의 이 작품은 독창자가 전면에 나서기보다 합창과 긴 밀하게 연결되며 하나의 큰 음악적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평소 한 무대에서 함께 호흡해 온 동료들과 솔리스트로서 호흡하는 만큼, 작품이 지닌 깊은 서정성과 기도의 정서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합창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슈베르트’는 예술의전당과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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