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2016년 챔프' 케르버, 144분 접전 끝 라르손 제압 3R행

마수연

marketersy2@gmail.com | 2018-08-31 08:55:17

사진 : 안젤리크 케르버 인스타그램
2년 만에 ‘US오픈(총상금 5천300만 달러)’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세계랭킹 4위)가 접전 끝에 3회전에 진출했다.


케르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요한나 라슨(스웨덴, 82위)와 2시간 24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6-2, 5-7, 6-4)로 승리했다.


2016년 US오픈 챔피언인 케르버는 이날 1세트를 먼저 가져갔음에도 2세트 5-2에서 5-7로 역전당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은 케르버는 특유의 노련미를 앞세워 마지막 3세트를 자신의 세트로 만들면서 3회전에 안착했다.


경기 종료 후 케르버는 “정말 빠듯한 경기였다. 특히 3세트가 어려웠다”며 “2세트 5-2 전까지는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계획한 대로 경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슨은 본인이 지고 있을 때 굉장히 좋은 경기를 보였다. 질 이유가 없었다“고 라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마지막 세트에서 서브를 잘 넣으며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회전에 진출한 케르버는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35위)와 만난다.


두 선수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6년 BNP파리바 오픈 결승이다. 당시 시불코바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하며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케르버는 시불코바와의 경기 역시 어렵게 풀릴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수차례의 어려운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또 다른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기대된다. 우리는 서로 어떻게 경기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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