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크리스티 안, 보즈니아키 상대 호주오픈 첫 승 도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01-19 23:49:23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재미교포 테니스 선수 크리스티 안(한국명: 안혜림, 세계랭킹 92위)이 '전 세계랭킹 1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36위)를 상대로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약 566억4천만원)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크리스티 안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보즈니아키를 상대한다.
특히 이 경기는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인 보즈니아키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크리스티 안은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1회전에서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를 상대로 두 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괴력을 발휘한 데 이어 아나 보그단(루마니아)을 135분의 접전 끝에 꺾고 8강에까지 진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12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2012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보즈니아키는 20살이던 2010년 10월에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2018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보즈니아키는 이번 대회에 앞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BS클래식에 출전해 단식에서 4강에 진출했고, '절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9위)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크리스티 안과 보즈니아키의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경(현지시간 오전 11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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