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강계리 위닝 샷· 위닝 스틸...신한은행, '거함' 우리은행 격침
신한은행, 우리은행 상대 연장 접전 끝에 79-76 승리...일주일 만에 설욕
우리은행 김단비, '한 경기 최다 득점' 40점에 14리바운드 기록하고도 팀 패배로 빛바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1-27 23:36:26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거함' 아산 우리은행을 격침시키고 연승을 달리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위 우리은행에 79-76,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이날 66-66으로 맞선 경기 종료 4.6초 전 이다연이 우리은행의 골밑을 돌파하다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강계리의 3점포로 앞서간 신한은행은 75-74로 앞선 연장 종료 46초 전 강계리의 미들슛이 림을 통과,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우리은행 김단비에게 득점을 허용, 한 점 차 까지 추격을 당한 신한은행은 강계리와 김소니아가 자유투 한 개씩을 넣으며 79-76으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에서 3점슛이 들어가면 2차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강계리는 우리은행 최이샘의 공을 스틸하는 데 성공,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결정 지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9리바운드)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연장전에서 이날 경기의 위닝샷과 위닝 스틸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친 강계리(14점), 이경은, 구슬(이상 11점), 김진영(10점) 등 주축 선수 5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팀의 연승을 합작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0점을 올리고 무려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이샘(15점)과 나윤정(14점)이 3점포 5방를 합작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끝내 고배를 들고 말았다.
지난 21일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당했던 패배를 일주일 만에 깨끗이 설욕한 신한은행은 6승 15패로 5위에 머물렀지만 4위 부천 하나원큐(7승 13패)에 1.5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뜻밖의 상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2위 우리은행은 시즌 17승 4패를 기록, 1위 청주 KB스타즈(19승 2패)와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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