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중국에 1-2 패...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 '가물가물'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4-08 22:48:38
한국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패한 여자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5시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
만약 한 골 차로 이기게 된다면 원정 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3골 이상 넣어야 하고, 2-1로 이기면 연장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날 지소연(첼시 FCW)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좌우 날개에 추효주(수원도시공사)와 강채림(현대제철)을 내세운 4-3-3 전술을 가동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장슬기, 이민아, 이영주(이상 현대제철)가 포진했고, 포백은 왼쪽부터 심서연(스포츠토토), 홍혜지,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박세라(한수원)가 배치됐따. 골키퍼는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가 맡았다.
전반을 1-1로 마치는 데 성공한 한국은 그러나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손화연이 볼 경합 과정에서 중국의 탕자리의 발을 찼고, 주심은 곧바로 호각을 불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중국의 왕솽이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벨 감독은 후반 30분 이민아 대신 이금민(브라이턴)을, 후반 40분에는 수비수 박세라 대신 여민지(한수원)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