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뛰는 농구'로 신한은행 제압...PO 커트라인 3위 뛰어 올랐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03-09 22:07:23
부천 하나은행이 특유의 '뛰는 농구'로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커트라인 순위인 3위로 뛰어올랐다.
하나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4-79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 시즌 11승 16패로 신한은행(11승 17패)을 0.5 경기 차 4위로 밀어내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나은행은 또 신한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하나은행은 강계리, 김지영, 고아라, 마이샤 등 센스와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 이날 속공에서 22-8로 신한은행을 압도하면서 3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앞서 나가는 등 시종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끝에 천금과도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아이샤 서덜랜드(13점), 김아름(17점)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경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종료 2분 44초 전 72-78,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신한은행은 특히 이날도 3쿼터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를 남발하는 등 경기 내내 중요한 순간 나온 15개의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다.
3위 자리를 탈환한 하나은행은 앞으로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신한은행은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코로나19 사태로 여자프로농구가 10일부터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가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막차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는 25일부터 재개되는 정규리그에서 결정된다.
3위 하나은행이나 4위 신한은행 외에도 5위 부산 BNK썸(10승 17패), 6위 용인 삼성생명(9승 18패)도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규리그 막판까지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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